<내돈내산>차이코스 듀얼플러스 사용후기(맥스 차이점 및 비교평가)

1. 차이코스 듀얼 플러스 구매 배경

차이코스 맥스를 구매하여 사용한 지 어느덧 4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나름 아이코스와 릴을 피우던 것과는 다르게 만족을 하고 있었기에 차이코스의 또 다른 제품군 듀얼 플러스에 눈이 가게 되어 궁금함을 참지 못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역시나 금연은 현재 시점의 필자에게는 먼나라 얘기기에 차이코스 맥스와 차이코스 듀얼 플러스 사이에 고민을 하는 예비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어본다.

차이코스 맥스(좌)와 차이코스 듀얼플러스(우)

2. 차이코스 맥스와 차이코스 듀얼플러스의 비교 후기 

1) 외관

상기의 사진을 보듯이, 필자는 차이코스 맥스는 검은색, 차이코스 듀얼 플러스는 바이올렛 색을 구매하였다.

재질은 듀얼플러스는 겉이 메탈 타입이고, 맥스는 고무 타입으로 되어있다. (외관으로 보면 알수 있듯이)

로고도 듀얼플러스는 옆면에, 맥스는 뒷면에 박혀 있다.

방향키도 맥스는 맨밑부분에, 듀얼 플러스는 전원 버튼 바로 밑에 달려있다.

• 필자의 외관평가: 디자인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도 있기는 하나 흡연 중 또는 이동 중 손에서 놓치거나 미끄러지지 않는 매트 타입의 차이코스 맥스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사실 사자마자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다가 두 번 정도 떨어뜨려서 식겁하였다.

2) 사용방법 (차이가 큼)

사실 맥스와 듀얼 플러스를 같이 가지고 다녀보니 두 제품군이 사용방법이 달라 혼동을 많이 하였다.

> 전원 ON/OFF 방법: 맥스... 3번 누르면 전원 ON, 다시 3번 누르면 전원 OFF, 듀얼 플러스... 1번 오래 누르면 전원 ON, 다시 1번 오래 누르면 전원 OFF

> 흡연하는 방법: 맥스... 전원 버튼을 1번 오래 누르면 온도가 오르고 진동이 오면 흡연 시작, 듀얼 플러스... 전원 버튼을 3번 누르면 온도가 오르고 진동이 오면 흡연 시작

> 클리닝 하는 방법: 맥스... 위아래 방향 버튼을 1번 오래 누르면 클리닝 여부 확인 및 클리닝 시작, 듀얼 플러스.. 8번을 연속으로 누르면 자동 클리닝 시작

• 필자의 사용방법에 대한 평가: 전원 및 흡연하는 방법 등은 결국 익숙함에 문제이긴 하겠으나, 클리닝 방법은 맥스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다. 듀얼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계속 누르다 보면 8번을 넘었을 때 총 흡연한 개수가 나오고 리셋되어 다시 8번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은 참을 수가 없었다.

3) 청소하는 방법 및 편리함

히터봉 자체야 자동 클리닝 시스템이 있어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되나 히터봉 주변의 청소는 어찌 되었든 해주긴 해주어야 한다. 다만 주기를 짧게 잡던, 길게 잡던 하긴 해야 한다. 찐 담배에서 나오는 타르 등이 주변에 엉겨 붙어 굳어버리면 청소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기계고장의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맥스와 듀얼플러스의 내부 비교>

> 청소환경:

뚜껑 PART - 담배가 삽입되는 부분들이 맥스는 원형으로, 듀얼 플러스는 사각으로 되어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진에서 보듯이 피는 횟수가 늘어나면 타르가 원형과 사각 부분에 달라붙어 굳기 때문에 한 번씩 카터칼로 긁어주기는 한다. (개인의 차이이므로 필자가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본체 구멍 PART - 이 부분도 똑같이 맥스는 원형으로, 듀얼 플러스는 사각으로 되어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전자담배 전용 면봉을 사용하지 않고 귀찮음의 이유로 일반면봉으로 청소를 해주기 때문에 청소는 맥스가 좀더 수월한 편이다. 듀얼플러스는 아무래도 사각이다 보니 면봉으로 사각 모서리 부분이 잘 닦여지지 않아 핀 같은 것으로 긁어내는 수밖에 없다. 심지어 솔도 잘 안 들어간다.

• 필자의 클리닝 평가: 뚜껑파트는 비슷하지만 본체 클리닝 부분에서는 맥스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4) 배터리 용량 및 무게

배터리 용량은 차이코스 맥스 3500mAh VS 차이코스 듀얼 플러스 3400mAh로 큰 차이는 없다. 사용해보며 그렇게 크게 차이를 느끼지도 못하였다. 

무게감은 확실히 듀얼 플러스의 메탈 타입이라 그런지 무게감은 있으나, 휴대 중이나 사용 시 큰 느낌은 받지 못하였다.

• 필자의 배터리 및 무게 평가: 배터리 용량 및 무게감에서는 딱히 어떤 제품이 우수하다 느끼지는 못하였으므로 무승부를 주고 싶다.

5) 담배의 호환성 및 냄새

맥스나 차이코스 둘 다 히츠나 핏 사용 가능하며, 큰 차이점은 없었다. 또한 두 제품 다 뚜껑을 닫으면 찐냄새나 담배냄새가 올라오거나 냄새가 배기진 않았다. 뚜껑을 열면 냄새가 나서 애로사항이긴 하지만 말이다.

3. 총평

이건 어디까지나 필자의 총평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필자는 상기와 같은 항목으로 사용해본 결과, 두 제품다 잘 만든 것이긴 하지만 차이코스 맥스에 조금 더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