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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오은영 박사 명강의 모음

인생회전목마 2022. 4. 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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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은영 박사의 명강의를 소개하기에 앞서..

필자도 7살과 5살 딸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을 훈육하고 교육하면서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상황이 올 때가 있다. 그러면서 나도 부모는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기에는 너무 무책임한 것은 아닌가 생각하며, 오은영 박사가 유명하다는 정보를 듣고 나온 방송들을 몇 개 찾아보았는데 공감도 가고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도움도 많이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출처: 채널A 금쪽상담소 포스터

2. 오은영 박사의 명강의 소개

<당신이 당신의 아이에게 화내는 이유>에 대한 강의에 대한 텍스트

아시아 쪽에서 특히 우리 한반도의 한민족의 모성에는 전형적으로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조금만 아파서 응급실로 오시게 돼도 내가 부족해서 미안하다 아가야 이러면서 눈물 흘리는 부모도 계시고 아이가 키가 작거나 공부 등수가 하위권이거나 못생기거나 그래도 엄마 아빠가 미안하다 이러는 부모들이 많아요. 그것들은 결국 헌신하고 인내하며 무결점의 결정체인 완벽한 아이를 원하는 부모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부모님의 핸드폰으로,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 들어옵니다. 결국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을 부모들은 가르치질 못하고 있으며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정보를 주고 빨리 습득하길 원합니다. 즉, 이것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빨리 가르치는 것이 좋은 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이 키우는 방법을 배우거나 경험해 본 적 있는 부모는 없어요. 모르니깐 불안해하죠.

몇 살까지 무엇을 가르쳐야 돼 라는 명제에 사로잡힌 육아에 빠지면 우리는 중요한 본질을 잃어버리고 나머지 명제에 휩쓸려 가기 쉬워요. 그래서 이 명제에 사로잡혀서 교육을 하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가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했을 때 부모는 기준을 제시하고 한계점을 설정해줘야 해요.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의 한 예를 들어볼게요. 아이들은 단번에 한 번에 빠르게 예쁘게 착하게 말을 안 듣습니다. 이것이 아이들의 본질입니다. 하지만 부모는 빨리 애를 듣게 해야 부모 마음이 편해져요. 또는 간혹, 이런 아버지도 있으세요. 저는 친구 같은 아빠가 좋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아이들하고 놀아주다가 흥분을 못 이겨 아빠를 때려도 아야아야 하면서 그러고 계신대요. 그때는 위에 말씀드린 대로 기준과 한계점을 설정해주셔야 진정한 부모가 되시는 겁니다.

자식은 가르쳐야 할 대상이지 싸워서 이길 대상이 아니에요. 화를 내면 지도력을 잃어버리는 거예요. 안돼, 하지 마 라고 정확히 말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줘야 하는 겁니다. 아이는 부모의 말에서 배우지 않아요. 아이는 부모가 보여주는 행동을 통해서 배웁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독립된 존재로 거듭날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또한 부모의 역할입니다.

'화'나 '분노' 라는 감정을 가졌다는 이유로 혼이 나고 벌을 받아야 할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존중 되어야 하고, 공감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적절하게 왜곡되지 않고 더 다양하고 바람직하게 발달해 나갑니다.

자신의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수학시험 점수를 기억하시나요? 그렇다면 학생일 때 시험을 앞두고 밤샐 때 눈비비기, 허벅지 때리기 등을 한 적이 있다는 걸 기억하시나요? 우리들은 점수보단 공부했던 과정을 기억하면서 살아가죠. 점수가 몇 점이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나 열심히 했어라는 기억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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