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벌써 직장인 10년 차가 되어가는 시점이다. 회사 내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압박에 언제나 경제적 독립을 꿈꾼다. 매일 아침 일어나며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퇴사 후 나의 모습. 하지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에 언제나 발걸음은 익숙해져 있는 회사로.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다룬 가희 직장인 드라마의 정석,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드라마 <미생>. 누구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독립을 꿈꾸지만 다시 회사로 돌아가게 만드는 드라마 미생의 명대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 거예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그게 바로 삶의 질을 결정짓는 거 아니겠어요?"
"전 그 대책없는 희망, 무책임한 위로 한마디 못 건네는 세상이란 게 더 무섭네요. 대책 없는 그말 한마디라도 절실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아무리 빨리 이 새벽을 맞아도 어김없이 길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들이 아직 꿈속을 헤맬 거라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랬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모든 게임이 그렇지만, 플레이가 선언된 순간 준비가 안돼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전의 결연한 각오와 기합 따위는 불안의 직감적 반응이다. 또한 도망치고 싶거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에는 때가 늦었거나 이미 플레이가 시작된 이후이다."
"모두가 땅을 볼수 밖에 없을 때, 구름 넘어 별을 보려는 사람을 임원이라고 하더군. 난 구름 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땅에서 두 발을 띄워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원하는 임원은 두발을 굳게 딛고도 별을 볼 수 있는 거인이란 걸."
"인생은 끝없는 반복의 연속.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턱걸이를 만만히 보고 매달려보면 알게 돼. 내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현실에 던져져 보면 알게 돼.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으로 나온 거다.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뿐이다."
"이왕 들어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봐라. 여긴 버티는 게 이기는데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간다는 거니까.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노력이요, 그러니까 전 지금까지 제 노력을 쓰지 않았으니까 제노력은 신상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뭔가 하고 싶다면 일단 너만 생각해.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은 없어. 그 선택에 책임을 지라고."
주옥같은 명대사들과 주조연들의 연기 활약으로 만화책은 보지 않았던 나도 드라마 시청 후 책을 찾아봤을 정도였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공감할 내용들일 뿐더러, 굳이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무역상사 업종이 아니라도 쉽게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많아 더 멘탈을 흔들었던 기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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