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명언으로 보는 대화의 기술

주지훈의 데뷔작, 드라마 <궁> 명대사

인생회전목마 2022. 1.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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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대사 보기에 앞서

주지훈의 데뷔작이자, 단번에 모델 주지훈을 방송계 라이징 스타로 만들어버린 드라마이다. 시청률 27%에 초대박과 더불어 이어진 궁 시리즈가 나왔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필자는 에스콰이어나 GQ 등의 남성 패션잡지에서 너무 멋있어서 누구지? 볼만큼 주지훈을 길쭉길쭉하니 멋있는 남자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데뷔작으로 급성장하였다. 지금은 누가 봐도 톱스타 반열에 있는 배우이지만 풋풋한 주지훈의 연기를 볼 수 있다.  그 밖에 윤은혜, 송지효, 김정훈 등을 라이징 스타로 만들어 주었다. 또한, 궁 OST '사랑인가요-하울,J'의 명곡이 하나 나온다.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바로 흥얼거릴수 있는 귀도 즐겁고, 화려한 궁중의상으로 눈도 즐겁다.

<궁> 2021 리메이크 소식이 들리기도 했고 가상 캐스팅을 주제로 한 블로그들도 종종 눈에 띈다. 2022년에는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보다 많은 명대사는 없지만 눈과 귀가 달달해지는 청춘만화 드라마이다.

2006년 MBC 드라마 <궁> 

2. 드라마 <궁> 명대사 모아보기

  • 송지효가 전 연인 주지훈의 병문안에 속상해하며 뱉는 명대사 (개인적으로 뼈 때리는 최애 대사) 

"로미오의 첫사랑이 누군지 아니? 로미오의 첫사랑은 줄리엣이 아니라 로젤라인이야. 로미오는 로젤라인을 짝사랑해서 죽을 만큼 괴로워했는데 무도회에서 줄리엣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거야. 하지만 사람들은 로미오와 줄리엣만 알지 로젤라인은 알지도 못해. 로미오 너의 사랑은 어찌 그리 짧으니?"

  • 주지훈과 윤은혜가 서로의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하는 명대사

"신채경은 내가 만난 아이들 중에 가장 빛나는 아이였어." "신군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외로운 아이였어."

  • 주지훈과 공내관의 신의를 대하는 명대사

"알겠어요. 유념할게요. 대신, 소인이란 말 앞으로 안 쓰시는 겁니다. 제가 하늘이라 하셨죠? 오늘 공내관께서 제게 하늘이셨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하늘이니 소인이란 말은 적당치 않습니다."

  • 할마마마가 다과를 나누며 하는 대사

"커가는 어린 세대와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늙은 세대의 낙차가 있겠으나, 그 거리를 좁히는 것 또한 황실의 미래를 준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윤은혜가 주지훈에게 울면서 하는 명대사

"사랑한다 수 천 번 말해도, 헤어지자는 말 한마디에 끝나는 게 사랑이야."

"존중과 사랑은 달라. 우정과 사랑이 다르듯이.."

  • <궁>의 나래이션 대사

"서로 만나니 꽃이 하늘에 가득하고 서로 헤어지니 꽃이 혼자 떨어집니다. 봄빛은 꿈속 같고 흐르는 물은 아득히 천리입니다."

  • 번외편 <궁> 만화의 율군과 채경의 대화 명대사

"예전에 신군이 그랬거든. 별에게는 별의 주기가 있듯이 인간에게도 인간의 주기가 있대. 2500만년. 2500만년이 지나면 지금 있는 사람들 모두 다시 만날지도 모른데. 그래서 우리도 다시 만나게 된데. 율군 만약에 2500만년이 지나서 날 만나게 되면 그땐 도망가. 혹시 날 만나게되더라도 아는척하지말고 그냥가. 나도 그럴께." 

"왜그래야되는데?"

"나 지금은 신군곁은 떠나지만 2500만년후에도 신군을 좋아할것같아."

"그럼 그때도 기다릴께."

"율군 그러지마."

"왜 나는 안되니..이렇게 심장이 멎을것 같은데 왜 나는 안되는거야?"

  • 번외편 <궁> 만화의 율군 명대사

"세상엔 잡을 수 있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잡을 수 없는 인연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아무것도 아닌 인연도 있습니다. 비궁마마와 저는 그 마지막 경우가 아닌듯 싶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가장 쉬운 법이 뭔 지아니? 그건 바로 지옥으로 가는 길을 아는 거야. 이건 너희들이 건너야 할 지옥이야. 그걸 이겨내야 천국으로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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