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명언으로 보는 대화의 기술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명대사 모음

인생회전목마 2022. 1.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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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배경

이상하게 오늘같이 영하 10도 정도의 날씨가 추운 날이면 성시경의 따뜻한 목소리가 듣고 싶어 지는데,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OST 곡이 들려오면 자연스레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가 생각난다. 2013년도 겨울부터 2014년 봄이 시작되기 전 종영되었는데, 가히 김수현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초초대박이 난 드라마이다. 김수현, 전지현과 더불어 카톡개 신성록, 박해진 까지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우습게도 필자는 이 당시 중국 출장 중에 있었는데 업체 직원들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아냐고 매번 물어봤을 정도였다. 당시 한류 열풍을 직접 체험해서 괜히 국뽕이 차있었던 시절이었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식당을 가던 술집을 가던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면 호감을 가지고 잘 대해 줬던 기억이 있다. 여담은 뒤로 하고 명대사 바로 들어가 보자.

2013년 SBS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

2.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명대사 다시 보기

  • 전지현이 뒤통수를 친 유인나에게 건네는 명대사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닿는 대사이다.)

"내가 바닥을 치면서 기분 더러울 때가 많았는데 한 가지 좋은 점이 있어. 사람이 딱 걸러져. 진짜 내 편과, 내 편을 가장한 적. 인생에서 가끔 큰 시련이 오는 거, 진짜와 가짜를 걸러내라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가 아닌가 싶어."

  • 김수현이 독백으로 하는 명대사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일이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 딴 게 기적이 아니라 그게 기적이더라고요."

  • 김수현이 독백으로 하는 명대사

"자꾸 돌아봐져요. 그리고 자꾸 후회가 돼요. 한 번도 남들과 같은 일상을 살아보지 못해서 소소한 아침과 저녁을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어떤 사람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고 한 사람을 좋아하는 진심을 표현해보고 그런 것. 백 년도 못 사는 인간들은 다들 하고 사는, 그래서 사소하다고 비웃었던 그런 것들. 그 작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일상의 모든 것들이 이제와 하고 싶어 졌습니다. 저 어떻게 하죠?"

  • 김수현이 지구인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는 대사

"한발 떨어져서 바라본 지구인들의 삶은 한심하고 허무했어. 그런데 죽음을 생각하고 나서 깨달았어. 죽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어. 살아가는 그 순간이 중요한 거 였어. 그래서 끝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행복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는 거였어. 간단한 건데 깨닫는 게 오래 걸렸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있어요. 지구인들은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르더군요."

"한번 도와주면 두 번 세 번 계속 도와달라고 빌붙는 게 그게 사람 사는거지. 그리고 언젠가 갚을 날 따윈 안와. 인생은 인간이 철들 만큼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거든."

  • 김수현이 전지현이 스스로 외로워 지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는 명대사

"모든 일엔 이유가 있지. 주변 사람들이 당신 떠나는데도 이유가 있을거고.주변 사람들이 네 편 안들어 준다고 원망하기 전에 넌 왜 그사람들을 네 편 못만들었는지 생각 해보란 말이야. 어쩌면 니가 외로운건 니 탓이야."

  • 김수현과 전지현이 서로의 이별을 직감하며 나누는 대사

"당신이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것 같아서 불안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는 시간을 영원히 멈출 수만 있다면 내 영혼이라도 팔고 싶지만 이런 내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가끔은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시간을 되돌려도 난 당신을 다시 만날 거고 그렇게 툭탁거리면서 싸우게 될 거고 당신한테 반했을 거고 다시 사랑할 거야."

"천송이, 네가 듣고 싶은 말들 다 해줄 순 없지만 네가 그리는 미래에 함께 하고 싶은 건 사실이야." "나 이런 유치한 프러포즈 꼭 받아보고 싶었는데." "난 이런 유치한 프로포즈 하게 될 줄 몰랐어." "완벽하게 행복하다 도민준. 당신은 날 위해서 어딘가에 존재해줘. 날 위해서 죽지 말고 어딘가에 존재해줘 그러니까 내 말은 가. 당신이 있었던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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