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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반 이후로 이룬 것이 없다.
21년 3월, 내 지나간 인생을 돌아보기도 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티스토리라고 핫하다는 블로그 개설을 하였다. 내 인생의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고달픔이 문득 놀이공원의 회전목마와 같다는 생각으로 가입을 하였다. 허나, 가입 후 아무것도 손도 대지 않다가 문득, 다시금 터닝포인트가 필요할 듯하여 처음으로 걸음마를 떼보려 글을 써본다.
곧, 38살에서 39살로 넘어가는 이 12월의 연말이 되어서야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없이, 정해진 삶의 루틴대로 흘러가는 현재의 삶에 반성을 해본다.
#2 의욕이 높아졌다가 사라지는 이놈의 고질병
일단은 시작하는 글이라 거창하게는 아니고 내 인생의 넋두리를 하나하나 풀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글들과 아는 지식들 살아가면서 느꼈던 글들을 쓰며 조금씩 만들어 봐야겠다. 매번 이놈의 의욕이 높아졌다가 뜨거워졌다가 금방 식어가는 이런 꾸준함이 없는지라 이놈을 운영하며, 조금은 고쳐보도록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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